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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V/AV배우 Genver

[2020.10.11] Live from Grapefruits Moon 「月で逢いましょう」 #5 枢木あおい

AV배우들만을 대상으로 가수활동을 지원하는 Milky Pop Generation.

예전에는 AV배우들로 멤버를 꾸린 아이돌 활동이 돋보였다면, 최근에는 솔로 가수 활동이 대폭 늘어났다.

작년에는 솔로가수들의 타이반 무대가 2달에 한 번 씩 있었다면, 올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인지 몰라도 솔로 원맨 무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.

지난 4번의 공연은 이런 저런 이유로 보지 못했지만, 5번째 공연은 마침 예매를 적당한 타이밍에 할 수 있었다.

 

온라인 공연 치고는 3500엔이라는 금액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, 영상의 퀄리티와 음향이 일반적인 아이돌 온라인 라이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.

마치 대형 온라인 페스티발 수준의 퀄리티.

 

쿠루루기 아오이 (枢木あおい)의 무대는 지난 LADY MADONNA 공연 때 한 번 봤는데, 솔직히 음정이 많이 불안한 편이어서 아직 솔로 가수로서 역량을 논할 수준은 아니었다.

그리고 짧은 기간에 실력이 엄청 늘어날 수는 없기 때문에, 오늘도 그 정도 실력을 보였다.

다만 공연현장의 분위기와 건반 반주자의 역량, 그리고 음향 등이 받쳐주기 때문에 저번 공연보다는 훨씬 편안한게 들을 수 있었고, 좀 템포가 빠른 곡에서는 크게 실력이 부족하다는 느낌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.

 

밤에 술 한 잔 하면서 휴식 차원에서 즐기기에 적합한 무대가 아닐까?

기회가 되면 직접 현장에서 공연을 지켜보고 싶다.

 

45분의 공연 후 앵콜 무대로 2곡.

 

마지막 인사

 

그리고 세트리스트와 엔딩크레딧

 

깔끔한 공연이었다. 

다음 공연도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